위원회, 유아교육계·영유아보육계 동수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될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하지만, 논의 기구가 애초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출범하면서 출발부터 '갈등'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4일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열였다고 밝혔다.

애초 유보통합 논의를 위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에 출범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 이후 출범할 계획이었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위원으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등 6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으로는 한국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이경미 회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김애순 이사장, 전국국공립유치원 교사노동조합 박다솜 위원장, 100인의 아빠단 박현규 멘토 등 19명이 위촉위원으로 참여한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유아교육계와 영유아보육계의 의견을 균형있게 듣기 위해 각계 대표를 동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아교육․보육 학회 등으로부터 ▲조직·재정, 교원자격·양성체제 및 교육과정 개선 ▲통합모델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학계 연구진 중심의 연구자문단도 별도로 꾸릴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 아이를 키우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