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명 구성…정부 6명·민간 19명
위원회, 유아교육계·영유아보육계 동수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될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하지만, 논의 기구가 애초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출범하면서 출발부터 '갈등'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4일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열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4 yooksa@newspim.com |
애초 유보통합 논의를 위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에 출범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 발표 이후 출범할 계획이었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위원으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 등 6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으로는 한국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이경미 회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김애순 이사장, 전국국공립유치원 교사노동조합 박다솜 위원장, 100인의 아빠단 박현규 멘토 등 19명이 위촉위원으로 참여한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유아교육계와 영유아보육계의 의견을 균형있게 듣기 위해 각계 대표를 동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아교육․보육 학회 등으로부터 ▲조직·재정, 교원자격·양성체제 및 교육과정 개선 ▲통합모델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학계 연구진 중심의 연구자문단도 별도로 꾸릴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 아이를 키우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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