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와이너리농가 출품... 과실주 부문 등 9개 수상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와인의 선두주자인 영동와인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과실주 부문, 증류주 부문에서 7개 농가에서 출품한 9개의 영동와인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류대상 수상 농가들. [사진 = 영동군] 2023.04.07 baek3413@newspim.com |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에는 185업체에서 1004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수상에 이름을 올린 영동와인은 상모영농조합법인의 '르보꺄쥬 샤르망 증류주', 월류원의 '베베마루 설레임', 율와이너리의 '율 레드 드라이 14', 블루와인컴퍼니의 '베리와인1168 CS'· '베리와인1168 RS10', 도란원의 '샤토미소 웨딩드라이', 갈기산포도농원(주)의 '포엠 드라이' 산막와이너리의 '환희 증류주'와 '초련'이다.
이들 와인은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바탕으로 한 개성과 풍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란원은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5회 연속 수상했다.
산막와이너리와 블루와인컴퍼니는 2년 연속 수상이다.
군은 이번 수상이 영동와인의 위상 강화와 유통트렌드 대응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류대상 시상의 결과로 영동와인이 소비자들의 선택 영향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다소 침체되어 있는 와인농가와 지역경제에도 희망과 활력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에서는 현재 41개의 와이너리에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오크통 제작소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 '영동와인터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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