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외부활동량으로 위기 감지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악구청, 루키스와 함께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대상자의 통화 내역, 스마트 플러그 등 IoT 기기, 모바일 앱 등 사회적 고립 가구의 환경 및 생활방식에 맞춰 위기 신호 감지체계를 구축한다. 루키스가 통화량을 모니터링하고 감지해 위기 신호를 파악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특별시청의 모습. 2023.04.12 hwang@newspim.com |
위기 신호 발생 시 자동 안부 전화를 발신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 시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스마트 플러그는 TV,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로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위험신호를 감지한다.
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기존 서울시와 관악구에서 운영하던 스마트플러그가 똑똑안부확인시스템에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인한 고독사 예방 효과를 분석해 다양한 고독사 예방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단일기기를 통한 관제시스템만으로는 고독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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