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곡성,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 육성"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곡성군을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호남고속도로 연결망 확충과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 활성화, 살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 개선, 골목상권 강화,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대황강 도림사 관광자원화, 청청자원·축제 기반시설 구축 등 곡성군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곡성=뉴스핌]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후 '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을 위해 곡성반디비체육센터에서 곡성군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7 ej7648@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상철 군수는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전남도에 요청했다.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 33억원을 투입해 길이 339m, 폭 6m의 도로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17억원의 예산으로는 한계에 달해 도로 개설 등에 필요한 도비 8억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시군 현안사업 예산으로 5억원 정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족사업 3억원에 대해서는 전남도에서 따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곡성 주민들도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군민들은 ▲오산면 옥과천 하천정비사업 ▲곡성군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원 ▲자립가능한 스마트팜 지원정책 확대 ▲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온라인과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도 예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군에서도 더욱 군민을 위해 군정발전과 군민 복진 증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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