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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616일만에 단독선두...김진욱 354일만의 승리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22:41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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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양의지가 두산으로 돌아온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대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이 3회초 조수행의 2점 홈런으로 2대1 역전에 성공한 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양의지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4구째 포크볼을 때려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의 시즌 1호 홈런. 양의지가 두산 소속으로 홈런을 친 것은 2018년 10월 12일 잠실 NC전 이후 1651일 만이다.

20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선발 알칸타라.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알칸타라는 노련한 투구로 8이닝 1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피안타는 7개 내주고 실점은 채은성의 홈런이 전부였다. 볼넷은 1개도 없었고 탈삼진이 11개에 달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54㎞.

두산은 알칸타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두산은 9승 7패로 5위를 지켰다.
'대기만성 타자' 한화 채은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려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 잠실 NC vs LG - 김윤식 호투...LG, 616일만에 단독 선두

LG는 NC전에서 9대4로 승리, 단독 선두에 나섰다.

LG 좌완 김윤식이 3경기 연속 호투했다. 김윤식은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총 투구수 81구. 최고 144㎞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8일 삼성전부터 5이닝 2안타 무실점에 이어 14일 두산전도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민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날도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 0.341로 2007년 입단 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승부에 쐐기는 홈런으로 박았다.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포 그리고 박동원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 딘은 18일 첫 홈런에 이어 시즌 2호포. 박동원은 시즌 4호포로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1승 6패가 됐다.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 만에 팀순위표에서 홀로 맨 꼭대기에 섰다. NC는 지난 3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선발투수 송명기가 3.2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순항하던 불펜진도 LG 타선에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NC는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 고척 삼성 vs 키움 - 요키시 6이닝 1실점 호투 시즌 2승

키움이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해 삼성의 시리즈 스윕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지난 14일 KIA전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에이스 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동혁(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병우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3연승이 멈춘 삼성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⅔이닝 9피안타 2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 수원 SSG vs KT - SSG, 장단 12안타 폭발 4연패 탈출

SSG가 KT를 8대5로 물리치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T의 3연승은 중단됐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이 3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구원진도 연이어 실점을 했지만 홈런 2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최정이 5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강민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했다. 오태곤 역시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고 추신수와 최지훈도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번 김성현과 9번 김민식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해 팀의 득점에 힘을 보탰다.

SSG는 8회말 이로운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9회말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려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외인 에이스 벤자민은 홈런 2방을 맞는 등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 부산 KIA vs 롯데 - 김진욱 3이닝 무실점 354일만의 승리

롯데는 KIA를 5대3으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7승8패를 기록했고 KIA는 4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진욱이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진욱은 지난해 5월 1일 LG전 이후 354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KIA 메디나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렉스와 한동희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는 3회말 렉스의 볼넷과 노진혁, 박승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며 4대3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고승민, 렉스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5대3으로 달아났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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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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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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