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훈 통계청장이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데이터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아셋 투리소브(Mr. Asset Turyssov)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한훈 통계청장(왼쪽)이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3.05.03 jsh@newspim.com |
이번 면담은 아셋 투리소브 차관을 포함한 카자흐스탄 정부대표단이 유엔경제사회처(UNDESA)가 주최하는 '데이터 프레임워크 연수' 참여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통계데이터허브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작성 사례 등 한국통계청의 데이터 활용 경험을 공유받고, 한훈 통계청장과 양국의 데이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셋 차관은 한국통계청의 경험 공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카자흐스탄의 데이터 정책 수립을 위해 한국의 선진적 데이터 활용 경험이 지속적으로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은행의 '통계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해 한국의 통계작성 경험을 카자흐스탄에게 전수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에 다시 한국통계청의 데이터 활용 경험을 공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카자흐스탄과의 데이터 분야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