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비상회의...긴급살처분·예방백신 보강접종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의 한우농장 3곳에서 지난 10일 오후 4년만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청주시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11일 오전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량 살처분을 실시했다.
청주시 구제역 방역강화. [사진 = 청주시] 2023.05.11 baek3413@newspim.com |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는 북이면 내둔리 1곳(한우 216마리), 북이면 화상리 2곳(한우 166마리, 68말리)으로 사육규모는 약 450마리이다.
시는 이날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해 13일 0시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보강접종을 하기로 했다.
또 발생농장과 3km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 해 공동방제단과 시 소유의 소독차량을 활용해 농가 및 도축장을 중심으로 소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개체에 대해 보강접종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통제초소와 오송 거점소독소 운영을 재개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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