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1일(현지시각)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오후 오후 4시 19분(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19분) 캘리포니아 이스트쇼어에서 남서쪽으로 4km정도 떨어진 곳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진앙을 북위 40.21도, 서경 121.10도로 깊이는 1.5㎞로 추정했다. 본진 발생 10분 후 캘리포니아 프랫빌 동쪽 약 3.8㎞ 지점에서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엘도라도, 샌호아킨 등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USA투데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지질조사국은 중대 피해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면서, 다만 이번 지진 규모는 "진앙 근처 건물들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미국 해양대기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고나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별표로 표시된 진앙지 [사진=USGS] 2023.05.12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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