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희망브리지,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 확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재난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험 중심의 실질적인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 및 전국 17개 시·도 및 247개 시·군·구와 협력해 재난 발생 시 구호 및 민간 모금 등으로 재난 피해자들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안전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교에는 안전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활용한 컨텐츠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태원 참사로 조성된 기금으로 서울 중3, 고3 등 학년말 자기계발시기에 학생 240학급 60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4학년 640학급 1만2800명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응급처치·지진체험 등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도 추진한다. 2024년에는 재난안전 체험차량이 학교에 찾아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실질적인 체험 중심 재난 안전교육을 통해 서울 학생 모두가 각종 재난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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