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3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0억 원, 영업이익은 233억 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베트남 법인의 경우, 모바일을 중심으로 전 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매출액은 227억 원,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한껏 고무시켰다.
이번 흑자전환의 배경으로는 모바일 사업 측면, 과거 중화권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부재와 해당 고객사에 집중된 매출구조에서 ▲중화권 고객사의 신제품 매출증가와 함께 글로벌 주요 핸드셋 업체의 매출증가 등이 주효했고 전장용 사업 경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보급 확산 등 ▲전장용 사업의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제이앤티씨 로고. [사진=제이앤티씨] |
그 결과 모바일 부문 매출액 20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했고, 전장용 부문 매출액 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하는 등 주요 제품군 별 뚜렷한 실적개선이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 분위기는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전장용 커버글라스 시장확대 본격화원년인 올해부터는 이미 기술적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그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누적 수주잔고는 7,000억 원 규모이며, 2028년까지의 누적 수주잔고 1.1조 원 초과 달성 및 신규 모델 수주 지속에 따른 외형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부문에서는 하반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고, 국내 고객사 또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스마트워치용 커버글라스도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세와 기존 글로벌 고객사 외 신규 고객사 확보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확대가 전망된다.
이처럼 전 제품군에 대한 고객사 다변화 및 M/S 확대를 통해 기존 고객사 리스크와 산업 둔화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신소재 및 신기술을 통통한 지속적인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올해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전략 및 실적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IPR활동으로 기업가치가 적절히 평가받도록 최선을 다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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