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가 5대 전략산업으로 정한 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기업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해시는 경남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고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과 김해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3년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가 지난 1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관내 특성화고 학생, 대학생 및 청년, 관내 중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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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5.17 |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장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박성호 진흥원장, 경남도교육청 김경규 진로교육과장 등 주요 내빈 등이 참석했다.
'특성화고 ZONE(이하 특성화고존)'과 '청년 ZONE(이하 청년존)'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특성화고존에서는 ▲이모티브 ▲비앤테크 ▲유진금속공업 ▲디에스피 등 의생명·미래차 관련 분야 기업 17개사가 관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면접과 기업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김해 4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취업상담과 채용면접 등의 기회가 제공돼 현장실습이 시작되는 올 10월경에는 30여명이 의생명과 미래차 분야 기업에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청년존에서는 청년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광신아이앤피 ▲동아화성 ▲크레아코퍼레이션 등 10개사와 대학 및 지역청년이 만남을 가졌다.
기업체들은 현장에서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원스톱 구인활동을 진행했으며 50여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친 후 인재 채용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취업박람회장에서는 참여기업의 현장 채용 면접은 물론 부대행사를 통해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과 취업에 필요한 MBTI 검사, 이력서 컨설팅, 메이커스페이스 VR체험,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취업박람회를 주관한 박성호 진흥원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진흥원은 김해시와 함께 지역에서 기업과 사람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