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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SSG 꺾고 1위 탈환... 문동주 149.2㎞ '광속 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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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직벌의 유통 대전' 첫 판은 롯데가 먼저 웃었다. 롯데는 1만9011명 홈팬앞에서 SSG를 꺾고 '탑데'가 됐다.

롯데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를 7대5로 제압했다. 롯데는 22승12패(승률 0.647)로 SSG(24승1무13패·0.632)를 제치고 사흘 만에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롯데는 이번 3연전을 '부산 시리즈'로 개최하며 붉은색 동백 유니폼을 입었다. 원정 유니폼이 붉은색인 SSG는 롯데를 배려해 초록색 홈 얼트 유니폼을 착용했다.

19일 롯데는 SSG와의 주말 3연전을 '부산 시리즈'로 개최하면서 붉은색 동백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 = 롯데]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7번째 등판에서 6이닝 6안타 6탈삼진 1실점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6에서 4.11로 낮아졌다. SSG 선발 박종훈은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패째(1승)를 안았다.

SSG가 8회초 대타 추신수의 적시타로 2대4로 추격하자 롯데는 8회말 1사 1·2루에서 노진혁이 중앙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박승욱의 2루타가 나오면서 7대2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 팬들은 9회 파도타기 응원까지 펼치며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9회초 SSG 최정의 3점포가 터지면서 2점차로 추격했다. 결국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에레디아와 한유섬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 잠실 한화 vs LG - 문동주 이번엔 광속 슬라이더·체인지업

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대 직구를 던진 문동주가 150㎞에 가까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뿌려 새 기록을 작성했다.

19일 LG전에서 역대 가장 빠른 149.2㎞ 체인지업을 뿌린 한화 선발 문동주. [사진 = 한화]

문동주는 LG전에 선발 등판해 2회말 2사에서 문보경을 상대로 시속 149.3㎞의 슬라이더를 던졌다. KBO 공식 '피치트래킹시스템'(PTS)으로 측정된 속도로 올 시즌 투수들이 던진 슬라이더 중 가장 빨랐다. 종전 최고는 키움 안우진의 147.1㎞였다. 다만 LG 고우석이 지난해 롯데전에서 던진 슬라이더 역대 최고 구속(150.8㎞)엔 못 미쳤다. 이어 3회말 김현수를 상대로 시속 149.2㎞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는 자신이 4월 두산전에서 던진 올 시즌 체인지업 최고 구속 146.0㎞을 크게 넘어선 기록으로 2014년 공식 계측한 이후 역대 최고 구속이다. 하지만 제구는 좋지않아 4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함덕주는 9회초 1이닝을 무실점을 막아 시즌 3세이브를 챙겼다.

LG는 한화를 3대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25승(14패)째를 기록했다.

한화 채은성이 이적 후 첫 잠실경기에서 1회초 타석에 들어서자 모자를 벗고 1루 LG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곧바로 켈리의 131km 커브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채은성의 시즌 7호포. LG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문동주의 초구를 공략해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말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3대1을 만들었다.

◆ 광주 키움 vs KIA - 호랑이의 맹타... 요키시 1회 8실점 KO패

호랑이의 맹타에 요키시가 KO당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KIA전에서 1회에만 안타 9개를 맞고 8실점을 내주는 등 3이닝 1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4승)을 기록했다. 2019년 키움에 입단한 요키시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 최다 피안타다. 이전까지 요키시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은 2019년 8월 1일 고척 한화전에서 기록한 7자책점(8실점)이었다. 2021년 4월 27일 고척 두산전, 2021년 10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했던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11개)보다 1개 많은 안타를 맞았다.

3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4회말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에만 27분에 걸쳐 47개의 공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3.96까지 치솟았다.

19일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KIA 선발 이의리. [사진 = KIA]

KIA 선발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달성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총 103구를 던지며 속구(68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14구), 커브(13구), 체인지업(8구)을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KIA는 타선의 집중력과 이의리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에 10대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키움전 6연패를 끊은 KIA는 3연승을 거두며 17승17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키움은 17승 23패가 됐다.

◆ 수원 두산 vs KT - 1할1푼1리 부진하던 KT 알포드, 결승 투런포

KT는 두산을 6대1로 물리쳤다.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11승2무24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19승1무18패가 됐다.

KT가 4회 1대1의 균형을 깼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1푼1리로 부진하던 앤서니 알포드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커브를 공략해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5번째 홈런. 이어 5회 1사후 상대 수비 실책과 알포드의 적시타, 김준태가 밀어내기 사구를 묶어 3점을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일 두산전에서 그동안 타격 부진을 털고 결승 투런포를 때린 KT 알포드. [사진 = KT]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4월 19일 SSG전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손동현-전용주-이선우-박영현이 뒤를 책임졌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4.1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6실점(3자책) 난조로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 창원 삼성 vs NC - '홈런 3방' 삼성, NC에 5대4...4연패 탈출

삼성은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이겼다.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16승20패를 기록했다. NC는 19승18패로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이 1회초 2사 만루에서 포일(포수 실책)로 선취점을 얻었다. NC도 1회말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2회초와 3회초 각각 선두타자 김현준, 피렐라의 솔로포로 한 점씩을 더해 3대1로 앞서나갔다. 4회초에도 이재현의 솔로포로 한 점,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두 점을 더해 5대1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박건우의 투런포로 2점을 추격했고 8회말에도 1사 1루에서 서호철의 1타점 3루타로 4대5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엔 실패했다.

오승환은 5대4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추가한 건 4월 18일 키움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피렐라, 김현준, 이재현이 모두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NC는 선발투수 이용준이 3.2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2승)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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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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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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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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