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2023년도 상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만나는 '교육행정협의회'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 등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시와 교육청이 제안한 안건 총 8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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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부산시는 ▲어린이집·유치원 급식비 격차 해소를 위한 근거 법령 마련 등 제도 개선 협조 요청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신청 적극 협조 ▲부전도서관 임시 개관을 위한 놀이마루 일부 사용 협조 등 3건을 제안하고 부산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한다.
부산교육청은 ▲지역혁신사업(RIS) 연계 숙박형 인성영어캠프 운영 요청 ▲학생인성교육원 "건강 숲 치유길"조성 ▲(가칭)부산학생해양수련원 건립부지 지원 협조 ▲아침 체인지(體仁智) 및 생활체육 천국도시 연계 ▲통학로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공조 요청 등 5건을 부산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최근 영도구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인 만큼 안전한 통학로 개선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발생한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통학로 내 안전 실태 전수조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과 함께 개선사항을 신속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