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보완대책 시행
집중관리지구·3기 신도시 대책 점검해 중재·권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시흥, 의정부, 광명 등 교통 불편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노선 신설 등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광위는 작년 10월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해 순차적으로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흥권 4개 지구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8대), 시내버스 3개 노선 운행 개시(24대), 마을버스 4개 노선 증차(6대) 등이 시행된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를 증회(1개 노선 4회)하고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7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신설(8대) 등을 추진한다.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증차(1개 노선 2대),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3개소) 등을 시행한다.
남양주 진접 2, 울산 다운 2, 부산 에코델타시티, 인천 용현‧학익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에 대해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된다.
6~8월에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 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시 추가 대책을 검토한다.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다"며 "이달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