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영흥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 빠진 차량이 이틀만에 발견됐으나 차안에 있던 40대 운전자는 숨졌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넛출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이틀 전 빠진 벤츠 차량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 있던 40대 남성 운전자는 숨진 상태였다.
해경과 119 구조대 해상 구조작업 [사진=인천소방본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앞서 지난 2일 오전 3시 47분 해경에 영흥도 넛출선착장 인근 바다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선착장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 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연안구조정과 잠수요원 등을 투입해 이틀동안 수색작업을 펼쳐 차량과 A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은 이날 오후께 인양할 계획"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포함,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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