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HLB 자회사 엘레바, 최대 암학회 ASCO에서 리보세라닙 판매준비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06월05일 09:15

최종수정 : 2023년06월05일 09: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HLB는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성공 후 리보세라닙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판매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대 암학회 중 하나인 ASCO(미국암학회)가 지난 2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전문의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높은 효능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한편, 선낭암 2상 관련 업데이트된 결과도 발표했다.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을 모두 마치고 지난 16일(미국 시간) 미국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역대 최장의 환자 생존율(mOS 22.1개월)과 전에 없던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ASCO 행사에 별도 마련된 엘레바 부스에는 여러 국가의 전문의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연일 줄지어 몰리고 있다.   

엘레바 정세호 대표는 "당사 부스에 각국의 많은 의사분들이 방문해 3상 임상 데이터는 물론, 치료 시 환자조건과 주의사항 등 향후 처방을 고려한 세부적인 질문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데 이어 생생한 조언과 격려도 많이 받아, 신약허가와 상업화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당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직접판매 전략을 수립한 HLB와 엘레바는 이미 수 개월전부터 상업화 준비를 진행한 결과, 최근 뉴저지주에서 첫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곧 각 주에서 연이어 면허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판매 준비를 위해 미국의 저명 암전문의(KOLs, Key Opinion Leaders)로 구성된 자문위원단(Advisory Board)을 구성, 미국 내 간암 치료 동향과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협의했다.   

자문위원회는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Dr. Al B. Benson, 마요 클리닉의 Dr. Mitesh Borad, 조지타운의과대학의 Dr. Ruth He, 듀크대학의 Dr. Michael Morse 등 9명의 간암 전문 의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전략 및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신약허가 후에는 빠른 시간 내 광범위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주도해 갈 것으로 보인다.      

미팅에 참석한 HLB그룹 한용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 간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우리의 임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경쟁약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경청하였다"며 "허가 후 간암시장 진출과정에서 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ASCO에서 발표한 선낭암 2상 관련 업데이트된 데이터도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됐다.

 9개월 간 누적된 추가 임상 데이터에서는 미국과 한국에서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 결과, CHOI 평가기준 객관적반응률(ORR)이 52.5%를 기록하며 리보세라닙이 전이성 선낭암 환자에 대해 효능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ASCO 행사에 마련된 엘레바 부스. 신약허가단계에 진입한 리보세라닙에 대해 의사와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사진=HLB]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