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후 방사능 농도 조사
"조사 결과 '정상 기준치 이내'로 판단"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실시한 우리 해역 측 방사능 농도 조사에서 모든 결과가 '정상 기준치 이내'로 도출됐다고 8일 밝혔다.
최 의원이 입수한 해양수산부의 우리 해역 측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정권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후 정권의 임기가 시작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전체 해역의 방사능 농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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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2022.04.22 kilroy023@newspim.com |
최 의원은 세슘, 삼중수소 등 모든 조사상 해당 방사능 농도가 '국제 및 국내의 식품 기준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음용수 기준치 이내'로 조사 및 판단 됐다고 전했다.
세슘-134는 임기 내내 불검출됐고 세슘-137과 삼중수소는 국제적인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로 조사됐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민주당이 후쿠시마 문제를 정치적인 이슈로 삼는 것을 떠나 이제는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을 몰살시키려는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발표될 국제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의 과학적 검증 결과부터 철저히 지켜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춘식 의원은 "우리 정부 또한 국제사회의 과학적 검증 절차를 통한 객관적 결과가 도출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만의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가동해 국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삼중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