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상상인증권은 12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대형 고객사 주문 본격화로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상인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에 대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외상/상하지 37%, 관절보존 32%, 두개/구강악안면 31%다. 2019년 1월 '비 브라운', 2020년 5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짐머 바이오메트 글로벌'과 OEM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급이 본격화되지 못했다."며, "올해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비 브라운'은 동사의 두개/구강악안면 제품들을 남미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짐머 바이오메트'에는 2022년 4분기 관절보존 제품 샘플부터 시작해 금년 1분기 첫 유럽 수출이 시작된 후 일본과 호주로도 공급이 시작됐다.
이 같은 대형 고객사향 수출로 올해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통해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부터 매출 성장률이 비용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은 286억원(+44% YoY), 영업이익은 35억원(+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 브라운이 동사의 제품을 통해 미국 두개/구강악면 임플란트 시장에 진입하고, 2024년에 CFDA 허가를 통해 중국 지역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짐머 바이오메트의 경우 동사가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FDA 허가가 2024년 상반기에 이뤄져 ODM 형태로 공급 받아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므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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