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으로 미래의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는 12일 오후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2023년도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63개 사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부산 대표 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사진=부산시] 2023.06.13 |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슬래시비슬래시의 정용채 대표가 '유니콘 기업 성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기업 간 관계망(네트워크)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대표 창업기업 클럽별로 인증서를 전달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4개 클럽을 구성해 부산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트클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밀리언클럽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36개 사에 최대 3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창업기업 3개 사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래티넘클럽은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4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스스텔라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3개사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기업 단계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총 759개 사를 발굴했다.
지난 2019년 플래티넘클럽으로 선정된 ▲론픽은 지난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18년 브라이트클럽, 2020년 플래티넘클럽으로 선정된 ▲㈜에스피메드와 2021년 플래티넘클럽, 2023년 에이스스텔라로 선정된 ▲슬래시비슬래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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