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도심 노숙 집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노조 집행부에게 5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과 전병선 조직쟁의실장에게 오는 22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5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3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은 오후 서울 곳곳에서 2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2023.05.31 choipix16@newspim.com |
건설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故) 양회동씨의 노동시민사회장을 오는 21일까지 5일간 치른 뒤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설노조는 지난달 16~17일 노조 탄압 중단과 양회동씨의 분신에 대한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당시 이들은 신고된 집회 시각인 오후 5시를 넘기고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등 집시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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