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큐레소가 의료로봇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전했다.
큐렉소의 의료로봇사업은 작년 212억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03% 성장(전체 매출 650억)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큐비스-조인트 39대, 모닝워크 18대 및 기타 5대 판매하여 총 62대이다. 큐비스-조인트는 작년 9월 기준 국내·외에서 누적 기준 총 5,000례 이상 수술을 시행하여 임상 가치를 증명했다.
올해 1분기 23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 판매 완료됐다.
특히 지난 해부터 국내보다 해외 공급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공급은 2020년 5대를 시작으로 2021년 7대, 2022년 33대로 급증했으며 올 1분기 역시 전체 공급 대수 중 74%인 17대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게 되었는데 이는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인도 지역 수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역별 의료로봇 공급 추이. [사진=큐렉소] |
인도로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급증한 이유는 인도에 설치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로봇수술이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서 수술로봇의 의학적 및 공학적 성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임상 적용에 적극적인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큐렉소는 지난 해 말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이외 30여 개국 공급에 관한 추가 계약하고 개별 국가의 인허가 완료 후 인도 이외 국가 추가 수출도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는 로보틱스 테크널리지와 이미지트랙킹 기술을 접목하여 자동으로 경조직을 절삭 하는 유일하게 상업적으로 판매되어 임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약 7~8월경 F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허가 획득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큐랙소는 교세라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공관절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양사의 협력을 발휘해 인허가, 판매 시점 및 실적 목표, 마케팅 전략에서 차질없이 준비 중으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큐비스-조인트는 한국, 유럽(CE), 인도(등록), 호주,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 했으며 미국(단, Planner는 TSI 제품), 일본, 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인허사 심사 준비를 하고 있다.
큐렉소는 올해 현재 준비하는 시장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목표를 가지면서 의료로봇 매출목표 300억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