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전기차 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4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주가조작 일당 이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일당 중 1명인 박모씨는 오는 20일 같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에디슨모터스 관계사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모 씨 등 4명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19 mironj19@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법원에 출석한 이모씨 등은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허위공시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주가 조작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어떤 사이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관계사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임원 3명을 구속기소한 뒤 주가조작에 관여한 다른 일당을 수사해왔다.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3일 이씨 등 일당 총 5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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