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축산농가 현장 찾아 어려움 청취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양돈 농장을 방문해 하절기 폭염 피해 예방 및 냄새저감시설 등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축농가를 찾아 폭염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2023.06.21 lsg0025@newspim.com |
특히 안성시의 경우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축산농가를 찾아 폭염 피해 예방 및 축산냄새 저감 대응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언제든지 폭염·폭우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상시 재해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올해는 역대급 장마도 예상됨에 따라 장마 대비 취약시설 예찰 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시는 지난 6월부터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상시(공·휴일 포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가축 4,609천두(수)에 대해 6억3429만여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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