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욕실 전문 기업 '세비앙'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Art Book'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세비앙은 국내외 16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의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욕실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red dot, IDEA를 모두 석권했다.
주력 제품군인 샤워기 분야에서 바디 샤워기, 수납형 샤워기, 컬러샤워기, 필터형 샤워기, 매립형 샤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개척 및 확장해 왔으며, 욕실 업계의 프론티어 기업으로 국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주요 고객은 삼성, GS, 롯데, SK, 현대 등의 메이저 건설사로, 여러 건설사의 특화 상품을 공동 개발 및 출원하고 디자인 공모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중 삼성래미안과 공동 개발한 '씨워터 듀얼키친'은 주방 싱크대의 미생물 번식을 막는 살균 씽크수전으로, 고급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모델하우스에 적용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세비앙은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최종 소비자들에게 기능적 만족뿐만 아니라, 감성과 안녕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궁극적인 기업 이념 및 가치로 삼고 있다. 이에 17년 전부터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예술 작가들과 아트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작가, 설치작가, 도예가, 전통문화 장인 등 여러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에 예술의 감성을 넣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세비앙은 현대 미술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갑빠오 작가와 Art Book에 수록될 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갑빠오 작가는 한국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이탈리아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장식미술을 공부한 현대미술작가다.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일상의 장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재치와 유머를 담아 다양한 소재 위에 작품을 펼쳐낸다. 세비앙을 소재로 한 'I'm your butler' 작품 또한, 세비앙과 욕실, 그리고 그 제품이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정서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세비앙 마케팅 관계자는 "갑빠오 작가와의 콜라보 아트북이 출간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30주년 기념 한정판 핸드샤워에디션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세비앙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1만 명 한정으로 아트북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가 추구하는 고객 가치인 '좋은 삶'과 안녕을 선물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각계 각층의 작가와 아트콜라보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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