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원가율 재산정 마무리' 대형 건설사, 2Q 실적 추정치 높아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하반기부터 건설현장 원가율 재산정
예상 손실 선반영에 이익 추정치 상승
주택경기 회복, 원자잿값 안정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경기 침체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걷던 대형 건설사들이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작년 말부터 진행한 건설현장의 원가율 재산정으로 원가 인상분을 회계에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다. 주택시장에 더블딥(경기 회복세 후 재침체) 우려가 있지만 분양시장 열기가 살아나는 것도 건설업계에 긍정적이다.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대형 건설사, 2Q 영업익 추정치 최대 6% 인상

26일 건설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대형 건설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높아졌다.

GS건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644억원) 대비 7.4% 증가한 1766억원이다. 3개월 전 예상치보다 6.3% 높아진 수치다. 매출액은 3조43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 479억원) 대비 1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서 4%대로 내려앉았던 영업이익률은 5%대로 개선됐다.

대우건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개월 전 추정치보다 2.6% 증가한 1632억원이다. 작년 2분기 해외사업 손실을 반영한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6%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출액은 2조44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10.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9% 개선된 611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0.1% 증가한 수치다.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연간 목표액인 2조6400억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도 영업이익이 3월 전보다 1.6% 높인 188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금액이다.

통상적으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정치를 낮추던 것과 구분되는 모습이다. 연초 또는 분기 초 책정하는 목표치에는 예상 손실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측면이 있다. 자체적으로 동기부여를 주기 위함도 있지만 기업 가치를 높여보려는 조치이기도 하다. 원가율 상승, 손실 확정 등의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지 못하면 결국 실적이 추정치보다 낮아진다.

◆ 예상 손실 선반영...주택경기 회복·원자잿값 안정 등 긍정적

올해 2분기 주요 건설사의 실적 추정치 높아지면서 업황 부진과 원가율 상승 등의 악조건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건설사들이 실적 개선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원가율 상승이다.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계약 당시보다 건설사가 현장에 투입하는 매출 원가가 증가했다. 원가 상승분을 발주처로부터 온전히 보상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대형 건설사의 1분기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은 현대건설이 93.7%로 가장 높고 GS건설 90.1%, DL이앤씨 89.5%, 대우건설 89.0% 등이다. 대부분이 9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80% 수준과 비교하면 10%p(포인트) 정보 상승했다. 분기 매출액이 3조원이라면 원가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3000억원 정도 높아졌다는 얘기다.

원가율 부담에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작년 하반기부터 건설사들이 건설현장의 원가율 재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현장의 원가율을 80%대에서 90% 수준으로 높이는 작업이다. 예상되는 원가 손실을 회계에 대부분 선반영한 것이다.

급락하던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건설사의 주요 '먹거리'가 신규 분양사업이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10년여 만에 최대치인 7만가구 목전까지 갔다가 최근 안정화되는 모양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반전한 데다 매수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사업이 순항할 경우 금융, 마케팅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익 추정치가 더 높아질 공산이 크다.

대형 건설사 재무담담 한 임원은 "작년 3분기부터 건설현장 100여 곳의 원가율 재산정에 나서 2000억원 규모의 매출원가 상승분을 회계에 이미 반영했다"며 "원재료 가격의 상승세가 멈추고 하향 안정화한다면 2분기뿐 아니라 하반기 실적도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