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톨루카서 총격…"피해자 영사조력 제공"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8일 "멕시코 총격사건으로 부상당한 우리 국민 2명 모두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만 이들은 여전히 위중한 상황으로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2023.05.08 yooksa@newspim.com |
앞서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께(현지시각) 멕시코 톨루카 지역에서 한국 국민 2명이 총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공관은 주재국 경찰에 신속한 범인 검거 및 수사를 요청하였으며,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2명은 모두 한국인 30대 남성으로,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가족은 사건 소식을 듣고 멕시코로 급히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범행 직후 피해자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원인과 수사 상황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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