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2.3%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에 불어 닥친 고용 한파가 매섭다.
3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29만4000여명)에 이어 지난 2분기에도 21만7800명에 이르는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주문 감소 등으로 전자부품(3만200명), 섬유·의류(14만2500명), 목공(1만6900명) 부문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남부 빈즈엉(Binh Duong)성 8만3200명, 호찌민시 3만400명, 북부 박닌(Bac Ninh)성 1만700명, 박장(Bac Giang)성 9300명 등이다.
2분기 실업률은 전 분기보다 0.05%p 상승한 2.3%로 나타났다. 호찌민(3.71%) 등 남동부 지역의 실업률이 높았고, 하노이(1.2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기간 임시직 근로자 수는 24만1500명으로 파악됐다.
통계총국은 "수출 부진의 여파로 노동시장의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지역별 2분기 실업자 수.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07.03 simin86@newspim.com |
simin19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