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배후에 건립해 운영 중인 물류센터에 견학을 위한 내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로테르담 물류센터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2023.07.05 |
지난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로테르담 물류센터에는 유럽 진출 우리 기업들을 비롯해 국회,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매월 10여 차례 방문하고 있으며, 견학 요청도 꾸준히 늘고 있다.
BPA는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물류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 화물에 대한 현지 부가세 및 통관, 보세화물 처리 등 물류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크로아티아 리예카항만공사와 폴란드 그단스크항만공사에서도 물류센터를 방문해 부산항과 연계한 신규 비즈니스 모색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국내 항만공기업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직접 운영하는 물류시설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큰 만큼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우리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