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주년 회견서 "학생 진로체험·직업지도 강화" 강조
직업진로설계 위해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필요 주장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 적성에 맞춘 직업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주장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5일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념 회견에서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며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교육감은 5일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념 회견에서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며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설동호 교육감이 1년간 성과와 추진 정책을 기자들에게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3.07.05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진로설계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뉴스핌>이 융합교육 추진 상황에 대해 묻자 설 교육감은 "현실적인 교육의 목적은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직업을 설계하는 것이 최종 성과"라면서 "동부교육지원청 부지에 설립 추진 중인 '대전진로융합원'을 활용해 학생 진로 체험 및 설계, 직업 지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클러스터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총 사업비 945억 원을 투입해 진로융합교육원, 국제교육원,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및 체험, 진로 계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진로융합교육원이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 교육감은 지난 1년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집중 ▲대전 교육복지 확대 ▲대전교육 우수성 입증 등을 꼽았다.
이어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학생 맞춤형교육 구현 ▲미래 선도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면서 "대전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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