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진로설계 위해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필요 주장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 적성에 맞춘 직업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주장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5일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념 회견에서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며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진로설계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뉴스핌>이 융합교육 추진 상황에 대해 묻자 설 교육감은 "현실적인 교육의 목적은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직업을 설계하는 것이 최종 성과"라면서 "동부교육지원청 부지에 설립 추진 중인 '대전진로융합원'을 활용해 학생 진로 체험 및 설계, 직업 지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클러스터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 부지에 총 사업비 945억 원을 투입해 진로융합교육원, 국제교육원,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및 체험, 진로 계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진로융합교육원이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 교육감은 지난 1년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집중 ▲대전 교육복지 확대 ▲대전교육 우수성 입증 등을 꼽았다.
이어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학생 맞춤형교육 구현 ▲미래 선도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면서 "대전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