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한글 기초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004섬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문해교육사를 양성한다.
문해교육사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의 한글 교육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로 총 34명의 교육생이 다음달 29일까지 48시간의 이수 교육을 받는다.
신안군, 찾아가는 '문해 교육사' 34명 양성 [사진=신안군] 2023.07.11 ej7648@newspim.com |
신안군 가족센터와 도초면 종합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문해교육과 평생교육 ▲문해교실 운영과 상담 ▲문해교사의 역할과 자세 등의 과정으로 수료 시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수여하게 된다.
군은 문해교육사 자격증 취득자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복지회관에서 한글, 생활문해 등 초등과정 강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을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학력 어르신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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