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기상청은 16일 부산과 울산, 경남도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한 변압기가 떨어질 위험에 있어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7.16 |
14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20분 현재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거창 북상 180mm, 함양 서하 176mm, 거제 126.6mm, 산청 지리산 125mm, 부산 115.6mm, 북창원 103.8mm, 통영 103.6mm, 남해 95.9mm, 김해 진영 91mm, 합천 대병 79.5mm, 하동 화개 79mm, 고성 69.5mm, 밀양 단장 68.5mm 울산 울주 간절곶 68mm, 양산 상북 67.5mm 등이다.
이날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울산과 그 밖의 경남내륙에도 순간풍속 55km/h(15m/s)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산·창원·진주 28도, 김해·거창 29도, 양산 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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