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우천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대원공원과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을 각각 19일과 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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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시민에 개방하는 중원구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 전경.[사진=성남시] 2023.07.19 observer0021@newspim.com |
모두 34억5100만원을 투입하는 맨발 황톳길은 수진·대원공원을 시작으로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해 오는 9월까지 차례로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19일 첫번째로 개방하는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로 기존 산책로 나무그늘에 20cm두께로 황토를 깔아 조성하고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음날인 20일에는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어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은 500m와 1200m규모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중 500여m 구간을 오는 8월말까지 우선 개방하고 율동공원내 1000m, 구미동 공공공지에 450m를 오는 9월까지 모두 개방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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