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4)은 19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촌농공단지 진실게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귀순 의원은 "논란이 되는 소촌농공단지 4583㎡는 전직 광주시장의 아들 사업체가 소유한 토지로 용도 변경과정에서 특혜 의혹 논란이 일고 있다"며 "광주시는 지난해 3월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대부분이 용도 변경안에 대해 부실한 서류, 땅값 상승,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특혜 시비를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귀순 광주시의원 "소촌농공단지 특혜 의혹, 명백히 밝혀야" [사진=뉴스핌] 2023.07.19 ej7648@newspim.com |
이어 "광산구가 구성한 TF는 9명 중 8명을 공무원으로 배치하고 외부 전문가는 단 한명으로 구성해 특혜 의혹이 증폭됐다"며 "행정에 대한 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 중심으로 꾸리는 게 일반적인데 단 한 명만을 포함해 '셀프 결정'이 이뤄지도록 한 것은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시 차원에서 신속한 자체 감사와 수사 의뢰를 통해 쏟아지는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내야 한다"며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광산구 TF회의 내용을 즉각 공개하고 감사원에도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