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밥전면서 자원봉사...지원 장병에 간식 제공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를 비롯 문경, 영주, 예천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수일 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극심한 수해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가 수해현장을 찾아 빠른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생활개선회원들은 지난 18일 수마가 할키고 간 법전면을 찾아 토사에 묻힌 가재도구를 꺼집어 내고 진흙에 덮힌 주택 내부를 청소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힘을 보탰다.
한국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가 18일 극심한 호우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법전면 수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봉화군] 2023.07.19 nulcheon@newspim.com |
또 이들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떡과 빵 각각 100인분씩 이틀 분을 봉화군 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 등의 간식으로 제공했다.
조현미 회장은 "삶의 터전이 처참해진 광경을 보고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하나로 모아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환경·문화를 지키는 농촌지킴이이자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10개 읍면 11개 단체의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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