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에서 12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개최돼 지역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3.07.07 |
창원시는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B조 예선전이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을 겸하는 이번 예선전은 한국,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가 참가하며, 경기는 9월 6일, 9일, 12일 사흘간 6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출전하며, 총 3경기로 9월 6일은 카타르, 9일은 키르기스스탄, 12일은 미얀마와 맞붙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스포츠 친화 도시 창원'을 국내외 널리 홍보했고, 대한축구협회와 지역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달 초 대한축구협회 실무진의 경기장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에서 국가대표 경기가 치러지는 것은 지난 2011년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개최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전 이후 처음으로 12년 만이다.
홍남표 시장은 "12년 만에 우리 시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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