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협회가 "수해로 고통겪고 있는 봉화군 수재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수재의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원시는 경북 봉화군에 성금을 전달했다.
수재의연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대표들과 최승래 환경국장 등 수원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길섭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협회장은 "수재의연금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봉화군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협회는 공동주택, 도로변, 골목길 등 수원시 곳곳에 배출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하는 13개 업체로 구성됐다.
2017년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설날을 맞아 쌀 360포를 기부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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