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노동 전문가 3명 자문단 위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노동학계 및 노동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단'에 전문가 3명을 새롭게 위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자문단에 합류할 전문가 3명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을 지낸 장석춘 전 의원과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임무송 전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등이다. 그동안 논의에 참여해 온 유길상, 이병균 위원은 개인사정으로 사임하게 됐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2.12.01 swimming@newspim.com |
장석춘 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노동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을 폭넓게 갖춘 노동계 원로다.
이기권 위원은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경사노위의 전신) 상임위원 등을 역임해 고용노동 정책 전반과 사회적 대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또 임무송 위원은 고용부 고용정책실 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인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사문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노동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규 위원들이 참여할 제10차 자문단 회의는 이달 17일 오전 10시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 자문단은 매월 1회(필요시 수시) 이상 회의를 개최해 노동개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새롭게 참여하는 위원들이 노동 분야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분들인 만큼, 노동개혁과 경사노위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견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문단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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