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신평장림공단에 수산식품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부산씨푸드플랫폼'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씨푸드플랫폼은 신평장림공단에 위치한 노후 피혁수산단지를 수산식품특화단지로 재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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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씨푸드플랫폼 전경[사진=부산시] 2023.08.01 |
수산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수산식품특화단지 재생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2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4월 공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부산씨푸드플랫폼은 단순 가공업 위주의 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 관련 기업에 임대공간, 공동실험실 및 연구개발(R&D) 장비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통합 지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수산식품업체에서 개별적으로 구입·설치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연구·시험·생산장비를 24억원 규모로 구축해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사능검사장비를 도입해 수산가공식품 안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소비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루푸드테크산업 선도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씨푸드플랫폼의 운영을 맡는다. 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부산씨푸드플랫폼 내에 위치한 임대공간 26개 실에 대한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운영기관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입주심의위원회를 구성해 8월 중 입주심사 및 입주대상 기업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9월 중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