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명승 울주 반구천 일원의 자연유산과 문화적 가치를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 '반구천의 암각화'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박물관 실감콘텐츠[사진=울산박물관] 2023.08.09 |
반구천의 암각화는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울주 천전리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다양한 모습과 문양들을 활용해 영상실 4면을 가득채운 몰입형 영상으로 총 18분 길이(체험 포함)로 만들어졌다.
실감영상실에 들어서면 하늘에서 본 울주 반구천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암각화에 새겨진 동물 그림, 문양들을 환상적이고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영상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기반 암각화 문양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박물관 로비에 대형 멀티비젼을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채색한 암각화 문양을 스캐너로 인식시켜 살아있는 상상의 반구천으로 만들어보는 '나만의 암각화 문양 채색 체험' 참여 공간(라이브스케치존)도 마련했다.
실감영상실은 무료로 운영되며, 매 시간 정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상영한다. 매회 20명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실감영상실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지역(존)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됐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