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훔쳐 도심 질주극...달아난 동승 중학생 추적 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유성에서 EV6 승용차 한 대가 주유소로 돌진해 기둥을 들이받고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초등학교 6학년이다.
12일 오전 9시 53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승용차를 훔친 뒤 영화처럼 도심 질주극을 벌인 운전자 A군(초등생 6학년)이 체포됐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초등학생들이 차량을 절취해 도심을 질주하다 주유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8.12 gyun507@newspim.com |
사고는 A군이 훔진차로 운전을 하던 중 외삼동 인근 주유소로 돌진해 입구 철재 기둥을 들이받은 뒤 담장 너머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주유소 기둥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했던 A군과 동승했던 B군(중학교 2학년)이 주유소 담장 너머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로를 추격해 A군을 주유소 인근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주유소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동승자 B군의 행적을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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