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충북 충주에 이어 5번째 교육기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17일 오전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각 기관은 ▲제주도 공공용지 확보 ▲제주도 내 경찰교육기관 설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개발 사업 추진 위한 사업부지 확보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주도에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되면 5개의 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충남 아산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과 충북 충주에 중앙경찰학교 등 4곳이 있다.
한편 세 기관은 기관별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부지선정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임 후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을 비전으로 삼고 올해를 '경찰 교육 훈련 대개혁의 원년'으로 정해 교육의 질적 개선은 물론 부족한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제주도에 새로운 경찰교육기관이 설립되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재직경찰관 교육 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