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여성상(賞)' 입지 강화 위해 시상금 증액·홍보 강화
[내포=뉴스핌] 이은성 기자 = 충남도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賞)'으로서 유관순상(賞)의 위상을 높이며 그에 따른 시상 규모 확대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충남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여성 가족정책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관순상 시상 제도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김범수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관순상 시상 제도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충남도] 2023.08.17 7012ac@newspim.com |
주요 내용으로는 ▲ 유관순상의 시상금 확대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와 연계한 행사 운영 ▲ 홍보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등이다.
유관순상은 2002년 시작해 올해까지 21명, 유관순 횃불상은 2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수상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상금 규모도 유관순상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유관순횃불상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또한 유관순상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내년 제23회 시상부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해 전국단위 행사로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정책 협력 강화 협약(MOU)을 체결하고 유관순상 위상 강화 공동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 제23회부터 첫 유관순상 홍보 예산을 확대 편성해 대외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며 향후 시상자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김범수 정책관은 "매년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지원자와 수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실효성 있는 홍보 방안을 발굴·추진해 유관순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영예로운 여성상으로서 위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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