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세사기피해 임차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는 최근 전세사기피해의 정신적 고통으로 타 시·도에서 몇 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사기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3 |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대다수가 20~30대 청년·사회초년생으로 빚더미에 앉게 된 경우가 많아 피해자의 생명 보호와 정신건강을 위해 집중 심리상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 요원이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 신청을 한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충격 후 즉시, 수일, 수주, 수개월 후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피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상담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의 상담, 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전세사기피해 임차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의 마음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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