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임...1년만에 2번 영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행안부 제공 |
지난해 8월 부임한 고 차관 내정자는 1년만에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국가 행정을 담당하는 자리로 옮기게 됐다.
그는 2016년 6월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차관으로 영전되면서 세종시 행정부시장 자리는 두 번이나 영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8월 행정부시장에 취임한 후 1년 가까이 최민호 시장을 도와 민선 4대 시 정부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회 이전 및 법원과 세종 집무실 설치를 완성하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두차례나 역임한 바 있기 때문에 세종시 현안과 해결과제 등을 꿰뚫고 있는 '세종통'으로 세종시와 관련된 현안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고 차관은 1971년 경기 수원 출신으로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1995년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