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혁 위한 한국의 의지 표명할 계획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부터 이틀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되는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포용적 무역 ▲세게무역기구(WTO) 개혁 ▲회복력 있는 글로벌공급망(GVC)를 위한 무역·투자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 ▲무역을 위한 물류 등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다자무역'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무역을 통해 성장한 국가로서 이제는 개발 협력 파트너십 기조하에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통해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2.07.07 kimkim@newspim.com |
또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다자무역 질서가 성장과 번영의 수단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내년 2월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에서의 WTO 개혁 성과 창출에 있어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무역'과 관련한 세션에서는 글로벌 복합위기로 급격한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핵심임을 강조한다.
공급망 관련 조치에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종이 없는 무역을 위한 기술 활용'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 디지털 무역을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1월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발효, 6월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협상 실질타결을 비롯해 WTO 전자상거래 협상 논의에 참여하는 등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에 적극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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