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돕기...선발대회서 기부받은 쌀 600Kg 전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미스코리아 대전세종충남 선발대회 수상자와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집중호우 수재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쌀 600Kg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쌀 전달식에는 16일 조치원읍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대전세종충남 선발대회 진·선·미 수상자와 조직위, 대회를 주최한 명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후원한 세종우리신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치원읍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 모습.[사진=세종시] 2023.08.25 goongeen@newspim.com |
당초 이 대회는 지난달 21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충청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약 한 달 연기돼 '충청권 수해복구를 위한 아름다운 응원,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파이팅 콘서트'라는 부제로 열렸다.
세종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인선발대회가 아니고 수해로 힘든 주민을 위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진행했고 축하 화환도 쌀로 대신 받아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조치원읍은 이날 후원받은 물품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읍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대전세종충남 선발대회에서는 '진'에 정연우 양이 뽑혔고 '선'에 정예진 양, '미'에 이주현 양이 선발돼 이들은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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