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훈련과 연계한 실시간 토론훈련 병행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항공기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을 위한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 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현장훈련)과 정부세종청사(토론훈련)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 화재 진압 활동 [사진=한국공항공사] |
이번 훈련은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국토부 외에도 외교부, 행안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부산, 공항소방대·영종소방서 및 인근 병원, 세관·출입국·검역 등 17개 기관(업체), 300여명 참여한다. 아눌러 인천영종소방서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연계해 훈련이 실시된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여객 수요 증가 추세와 기후변화로 인한 빈번한 악기상 상황 등 여건에서 여객기의 지상 충돌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항공기 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경제적 파장이 무척 큰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나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적지 않다"면서 "이를 대비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역량과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