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소재 의류 반려인에 소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 펫 의류 런샷이 서울패션위크에 올랐다. 1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반려인의 시선도 서울패션위크에 집중됐다.
런샷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오픈쇼 얼킨의 무대에 모델 김윤수와 함께 반려견 모델이 런샷의 '개플룩'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쇼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성동 디자이너와 반려견 '보노' [자료=런샷] 2023.09.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얼킨의 수장 이성동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펫 브랜드 '런샷'의 반려견 모델이 패션쇼에서는 최초로 런웨이를 걷게 된 것.
이번 얼킨의 쇼는 디자이너가 군대에서 겪은 공동묘지 일화를 살려 버려진 옷들을 다시 부활시키는 등 '캠핑&호러'가 반영된 업사이클링 무대였다.
런샷은 반려견의 패션 제품에도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문화도 알렸다.
이날 런웨이에 오른 반려견 모델인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보노'는 1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리에 섰다.
신효주 런샷 대표는 "사람만을 위한 패션위크에서 1500만 반려인과 반려견들을 위한 패션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업사이클링 소재를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해 의류폐기물을 줄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선보인 패션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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