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3세션서 모로코 언급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지진으로 불거진 인명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오늘 아침 모로코 지진 소식을 들었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 참석해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10 photo@newspim.com |
지난 8일 오후 11시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아틀라스산맥의 산악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애도와 지원 의사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도 같은 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모로코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모로코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모로코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모로코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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