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퇴래리 유적에 대해 역사적 가치조명과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해 퇴래리유적 학술대회 초청장[사진=김해시] 2023.09.13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금관가야 내 사회구조 연구에 중요한 김해 퇴래리유적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두류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해 퇴래리 유적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도 기념물의 국가사적 승격이 아닌 퇴래리유적의 역사적 가치 조명과 비지정 문화유산의 관리방안 등을 논의한다.
퇴래리유적은 고분군과 생활유적이 있는 주거공간, 저장 창고군이 서로 떨어져 있다. 본 유적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는 1985년부터 1986년 2차례 성균관대박물관에서 시행된 발굴조사가 처음이었고 지금까지 2곳의 구제발굴조사가 있었다.
고분군에서 가야시대 무덤 195기와 유물 약 1200여점이 출토되었고, 주요 유물로 철제판갑옷과 투구, 단야구 등이 있다.
학술대회는 박광춘 동아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해 퇴래리 유적의 현황과 조사성과, 김해 퇴래리 유적 조성집단의 위계 및 성격 검토, 김해 퇴래리 유적의 역사적 의의, 김해 퇴래리 유적의 정비·보존방안에 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경남도 2023년 가야문화재 연구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용역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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